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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판데믹 속 프랑스인들이 사랑한 여행지

2020년 판데믹 속 프랑스인들이 사랑한 여행지

기사승인 2021. 01.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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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전한 외국보다 프랑스령 해외 영토로 눈 돌려
- 해외로는 포르투갈 리스본, 영국 런던, 모로코 카사블랑카 많이 찾아
리스본
포르투갈 리스본의 코메르시우 광장. ‘코메르시우’는 포르투갈어로 ‘상업’을 의미한다. /사진=포르투갈 관광청
프랑스 주간지 르 파리지앵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은 ‘포르투갈 리스본’, ‘과들루프’, ‘마르티니크’과 ‘레위니옹’이다. 포르투갈 리스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랑스령 해외 영토다. 포르투갈 이외 해외 도시로는 영국 런던, 모로코 카사블랑카 등이 순위에 올랐다.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 대표 도시인 포르투도 프랑스인들이 많이 찾았다. 항공권 비교 서비스인 리리고(Liligo)의 프랑스지부장은 이탈리아나 스페인에 비해 포르투갈은 코로나 상황을 비교적으로 잘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외국 대신 프랑스령 해외 영토로
과들루프, 마르티니크, 레위니옹은 지리적으로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모두 프랑스 영토에 속한다. 리리고 프랑스지부장은 프랑스인들이 해외 영토를 방문한 이유로 프랑스어 사용, 동일한 의료 체계, 28도의 따뜻한 수온 등을 들었다. 또 해외 영토에서 본토로 돌아올 때 자가격리 의무가 없고, 간단한 코로나19 테스트만 실시한다는 것도 큰 이유였다. 과들루프, 마르티니크는 카리브해에 있고 레위니옹은 인도양 마다가스카르섬 옆에 있다.

◆ 프랑스 국내 여행지도 인기
프랑스 국내 여행지로는 ‘코르시카’가 인기 높았다. 코르시카는 프랑스 남부의 섬으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곳이다. 코르시카 섬에는 4개의 공항이 있는데 그중 세 곳이 순위권 10위 내에 들었다. 리리고 프랑스지부장은 지중해의 그리스나 스페인과 같은 곳이 모두 폐쇄가 된 상황에서 코르시카는 지중해를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에 안전한 천국 같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항공권 가격 하락 및 항공편 수 급감
리리고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에 비해 항공권은 15~20% 저렴했고 항공편 수는 60% 급감했다고 밝혔다. 항공편의 도착 도시별로 자세하게 본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이탈리아의 나폴리나 피렌체는 작년 가격의 67~73% 수준으로 저렴했다. 그리고 프랑스령 해외 영토도 작년 가격의 90% 정도였다. 반면에 장거리 항공편이 급감한 상황에서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공권은 각각 64%, 73% 올랐다.

◆ 2021년 프랑스인들은 다시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12월 리리고에서 프랑스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7%가 2021년 여름이 끝나기 전에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하겠다고 밝힌 37%의 응답자 중 43%는 해외로 가겠다고 응답했다. 또 여행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30%는 결항과 취소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 직전에 항공권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리리고프랑스 지부장은 6월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의 항공교통관제기구인 유로 컨트롤은 최소 2024년까지는 2019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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