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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짜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판매 사건 일어나

스위스, 가짜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판매 사건 일어나

기사승인 2021. 01.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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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악용하여 온라인에서 가짜 백신 판매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성분 포함", 스위스메딕 강력한 경고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신제품이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위스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스위스메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가짜이며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스위스메딕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성분을 전혀 포함하지 않거나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위스메딕홈페이지
특정 백신제품 공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악용한 사기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며 절대 인터넷으로 백신을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제공=스위스메딕(Swissmedic) 홈페이지 캡쳐.
스위스는 지난 12월 2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희망자에 한해 전 국민대상 무료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백신제품의 공급이 부족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일부 시민들이 생기자 이를 악용한 범죄조직이 의사나 온라인 약국으로 위장해 온라인으로 백신을 판매한다고 나선 것이다.

가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일명 ‘먹튀’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결제를 받고 아무 것도 배송하지 않는 수법이다. 스위스메딕은 “코로나19의 백신은 섭씨 -70도의 낮은 온도에서 저장 및 운송되기 때문에 절대 일반 운송시스템으로는 배달될 수 없다“고 환기시켰다. 진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공식 접종센터에서 진행하며 접종을 원하는 국민들은 등록된 의사에게 문의할 것을 권장했다.

나아가 스위스 메딕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원하는 모든 스위스 국민들을 위해 충분한 백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료로 접종할 것”이라고 재차 알리며 따로 백신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음을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해 12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첫 승인했다. 이후 지난 1월 11일 모더나 백신도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스위스 정부는 화이자(300만), 모더나(750만), 아스트라제네카(530만)로부터 총 약 1580만 회분의 백신을 마련했다.

스위스 보건부(FOPH) 노라 크로닉 부국장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달부터 지금(현지시간 14일 기준)까지 약 6만 6000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의 확산 감소와 빠른 퇴치를 위해 스위스 정부는 오는 여름까지 약 6백 만명 또는 인구 70퍼센트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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