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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연초부터 BDI 강세…양호한 영업실적 예상”

“팬오션, 연초부터 BDI 강세…양호한 영업실적 예상”

기사승인 2021. 01.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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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 강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팬오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05억원, 6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0월 초 2000포인트까지 상승했던 건화물선 운임이 이후 약세로 전환하면서 4분기 평균 BDI가 낮아졌지만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를 기능통화로 사용하는 팬오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물동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0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12월 중순부터 BDI가 다시 반등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월 현재 BDI는 1766포인트를 기록중”이라며 “중국 정부의 동절기 전력난 극복을 위한 석탄 수입 쿼터 해제와 일본, 대만 등 기타 동아시아 국가들의 철광석 수입 증가, 호주의 철광석 수출 확대, 동아시아 한파로 항만 작업 차질 발생 등이 운임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또 “한파이후 항반 조업 정상화와 중국 석탄 수입 감소, 호주와 브라질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공급 차질로 BDI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기타 국가들의 철광석 수입 확대와 전세계 제조업 가동률 상승에 따른 산업용 발전 수요 회복은 BDI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BDI 급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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