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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신임 주일대사, 나리타로 입국 “한일관계 증진에 최선”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 나리타로 입국 “한일관계 증진에 최선”

기사승인 2021. 01. 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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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
한일 위안부 합의는 유효…”피해자 위한 사업 논의해야”
강창일 신임 일본 주재 한국 대사가 22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연합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 대사는 22일 부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등 국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날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자신을 대사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한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상 판결로 한일 관계가 한층 얼어붙은 데 대해 “토론할 것은 토론하고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지난 2015년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의에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06억원)을 내는 것 외에 ‘양국이 협력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사업을 실시한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출연금이 투입된 화해·치유 재단이 해산됐지만 기금이 남아있다며 양국 정부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기금을 만드는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양국 정부 간 공식 합의라고 인정한 발언을 염두에 놓은 듯 한국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았으며 재단이 해산한 것은 이사진이 자진사퇴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이 합의를 파기했다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앞으로 2주간 대사관저에서 격리기간을 가진 뒤 신임장 제정과 부임 면담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이날 과거 자신이 ‘일왕’으로 표현해 일본 우익 언론의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한 듯 ‘천황폐하’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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