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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미 연합훈련, 여러 상황 고려해 유연한 해법 기대”

이인영 “한·미 연합훈련, 여러 상황 고려해 유연한 해법 기대”

기사승인 2021. 01. 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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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새 행정부, 대북 문제 진지하고 차분하게 접근 판단"
남북 적십자회담·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추진 강한 의지 피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북한이 우리나라에 요구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우리가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북한 정세 진단과 관련해 이 장관은 “북한은 대남·대미와 관련해서는 구체적 입장 표명 없이 관망 기조를 유지한 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새 미국 행정부에 대해 이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이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매우 진지하고 차분하게 북한 문제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장관은 오는 3월 예정된 한·미 연합 훈련과 관련해 “통일부가 주무 부서가 아니다”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도쿄올림픽 개최 △미국의 한반도 정책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 4가지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네 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북쪽의 시각도 유연하게 열려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남북 적십자회담과 설 계기 이산가족 화상 상봉 등 대북 교류 사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 장관은 “미국의 새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북한과) 대화장에 다시 앉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통일부는 정세 변화를 관망하고 기다리기보다는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상반기에 남북관계 복원, 하반기에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상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보겠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협력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고 방역과 보건 의료, 기후환경 등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런 시도는 남북관계 개선 뿐 아니라 북·미 협상에도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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