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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한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한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

기사승인 2021. 01.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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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제공=대한축구협회
제54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정몽규(59) 회장이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된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축구협회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다짐을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정 회장은 가장 먼저 여자 축구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여자축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의 화두이자 블루오션”이라며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고, 참여 확대가 축구 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축구’를 통한 축구 저변 확대를 다짐했다. 정 회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정규 규격이 아닌 공간에서 축구 기술을 연마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겠다. e 풋볼을 발전시켜 온라인 공간에서도 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초·중·고 특기자 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고 했다. 선수 역량지표를 개발하고 개인별 기록시스템을 마련해 선수의 종합적인 능력이 평가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또 초·중·고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하고 개방형 축구클럽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한 FA컵 대회 활성화, 축구 강사 육성 시스템 확립, 경기력 측정센터 구축, 수익 다변화와 신사업 개발 등을 이번 임기 내 이룰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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