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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60대 남성 살린 용인도시공사 직원들 ‘화제’

심정지 60대 남성 살린 용인도시공사 직원들 ‘화제’

기사승인 2021. 02. 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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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직원
응급조치로 60대 남성의 목숨을 살린 용인도시공사 직원들. 왼쪽부터 정경화 파트장, 김헌우, 김현희, 최은주 주임.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진 60대 남성을 응급조치로 구한 공무원들이 화제다.

1일 경기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9시59분께 처인구 포곡읍 용인시민체육센터 1층 스쿼시장에서 10여분간 운동을 하고 나오던 A씨(63)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다른 스쿼시 회원들은 119에 신고하고, 안내 데스크에 이 사실을 알렸다.

현장으로 즉시 달려온 용인도시공사 정경화 파트장과 김헌우·최은주 주임은 센터 복도에 설치된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가져와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김현희 주임은 119구조대와 계속 전화 통화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자동심장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을 반복했고, 응급처치를 시작한지 5분만인 10시5분께 A씨의 호흡이 돌아왔다.

직원들은 구급대가 도착한 10시15분까지 A씨의 기도개방과 손, 발에 대한 마사지를 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을 찾고 회복해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다.

용인도시공사 정경화 파트장은 “평소 정기적 교육으로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힌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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