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재명 쫓는 여권 ‘제3후보’ 본격 시동건다

이재명 쫓는 여권 ‘제3후보’ 본격 시동건다

기사승인 2021. 02. 24. 07: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세균 24일 호남行... 전북 지지세 다지나
임종석 '기본소득제' 저격, 존재감 제고
이광재 25일 기초단체장 긴급회동
세균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등이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충전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여권의 시계가 2022년 3·9 20대 대선에 맞춰져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상 오는 9월 초까지는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한다. 시간이 촉박한 차기 대권 주자들은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마자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여권 잠룡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한 때 양강론을 형성했던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으로 지지율에 균열이 나면서 제3후보가 떠오를 공간이 생겼다. 친문(친문재인) 주류 후보가 뚜렷하게 급부상하지 않고 국민적 여론도 관망세여서 제3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권 유력 잠룡 정세균, 전북 잡기 활발

친문 진영의 대안 카드 중 한 명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정 총괄자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민생 안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주택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조성만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한 뒤 “정부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 시장이 일부세력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치적 고향인 호남 지역을 지난 20일에 이어 나흘만에 다시 찾는다. 전통적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해 대권 교두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전북도청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 참석하며 지역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부쩍 말 많아진 임종석…부산 승부수 던진 이광재

문재인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한 활발한 논쟁을 펴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자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자는 것은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기본소득제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당내 주류인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세대인 만큼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대권 레이스를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히는 ‘강원도의 힘’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최근 당 부산시당 미래본부장직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 지역은 이 의원과도 인연이 깊다. 4·7 재보선 명운이 걸린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이끌어 내면 잠룡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오는 25일 ‘코로나19 1년, 경제의 봄을 맞이하자’ 주제로 신속 유전자 증폭검사(PCR) 도입 세미나를 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만난다. 온·오프라인으로 226개 시장·군수·구청장이 총출동하며 현장에도 기초자치단체장 3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속 PCR을 매개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전국 조직 다지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