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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디지털 퍼스트 전략 필요”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디지털 퍼스트 전략 필요”

기사승인 2021. 02.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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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전사 당면 과제 및 발전방향' 여신금융포럼 자료집 발간
카드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차별화된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신금융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전사 당면 과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포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집에 담긴 원고는 총 3편으로, ‘카드사의 미래와 디지털 혁신 방향(김진혁 마스터카드 상무)’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캐피탈사의 대응과제(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다.

우선 카드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급격한 디지털 흐름 속에서 데이터 비즈니스로 미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직 강점을 보유한 오프라인 영역에서 소비자와 가맹점의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중소가맹점에게 고객을 타겟팅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디지털 온리(Digital Only) 추구보다는 기존 레거시(Legacy)를 활용해 ‘채널-상품-마케팅’ 세가지 영역에서 ‘디지털 퍼스트’ 전략 구사와 함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한 데이터 부가가치 극대화가 필요하다.

캐피탈사는 저금리저성장 기조 및 디지털금융의 급속한 발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급자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소비자중심으로의 영업관행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실물자산에 대한 잔존가치 평가 고도화 및 비금융 플랫폼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여 안정적 성장기회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기술금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세 가지 투자여건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민간차원의 모펀드(금융회사와 기업)를 조성하여 자펀드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등 금융관련 법령의 준수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하 신기술금융사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용해야 한다. 아울러 조합결성 및 투자사후관리 등 후선업무 부담을 개선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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