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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항공, 첫 코로나19 백신 운송 완료

캐세이퍼시픽 항공, 첫 코로나19 백신 운송 완료

기사승인 2021. 02.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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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홍콩으로 첫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하고 있다. /제공=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시노백(Sinovac)’을 베이징에서 홍콩으로 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9일 첫 번째 백신 수송을 마쳤다. 캐세이퍼시픽이 수송을 완료한 시노백 백신은 중국 제약사 개발 백신으로 총 100만 회분이다. 백신은 온도 제어가 가능한 ‘엔바이로네이터 e2 RAP’ 컨테이너 6대에 보관돼 2~8℃를 유지한 상태로 운송됐다. 캐세이퍼시픽은 백신 화물을 최우선으로 하역할 수 있도록 화물기 탑승구 가까이에 적재했으며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화물기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화물 터미널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수송을 계기로 앞으로도 홍콩국제공항 당국과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백신 수송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캐세이퍼시픽은 백신의 실시간 운송 현황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울트라 트랙(Ultra Track)’ 화물 추적 시스템을 선보였다. 울트라 트랙은 백신 운송의 핵심 기술로 백신의 보관 온도, 습도를 비롯해 GPS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이 가능하다. 또 백신 운송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운영 컨트롤 센터와 백신 보관을 위한 화물 터미널과 특수 냉동 컨테이너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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