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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오헬스 등 호조…2월 수출 9.5%↑, 역대 2월 중 1위

자동차·바이오헬스 등 호조…2월 수출 9.5%↑, 역대 2월 중 1위

기사승인 2021. 03. 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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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9.5% 늘며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주요 11개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1위, 총 수출은 역대 2월 중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동차는 10년 6개월만에 2개월 연속 40% 넘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도 13.9% 늘어난 421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조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3일 적었음에도 총 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3.9%에서 11월 3.9% 증가로 돌아선 뒤 12월 12.4%에 이어 올해 1월 11.4%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6.4% 증가한 23억 달러로, 2017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9800만달러로 역대 2월 중 1위였다. 이는 4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5대 주요품목 가운데 11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0개 이상 품목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자동차는 47% 증가하며 10년 6개월만에 두 달 연속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는 13.2% 증가하며 역대 2월중 2위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다.

석유화학은 22.4% 증가하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는 진단키트 수출호조로 62.5%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등 IT 품목도 19.1% 수출이 늘었다.

석유제품은 15.2%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율이 10%대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5%)과 미국(7.9%), EU(48.2%) 등 3대 시장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EU는 5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대중 수출은 46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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