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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년 취업자 비중 전국 4위…청년 일자리정책 성과

아산시, 청년 취업자 비중 전국 4위…청년 일자리정책 성과

기사승인 2021. 03. 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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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년 일자리정책
오세현 아산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2019년 8월 31일 열린 청년아지트 나와유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 청년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지표에 따르면 아산시 청년고용률은 42%로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으며, 청년 취업자 비중은 전국 4위(15.4%)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신규채용 급감, 단기일자리 감소 등 고용 타격이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어 타 시·군 청년고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아산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연속 상승하는 등 ‘청년이 취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다수 소재해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데다 민선 7기부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공약을 수립하고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청년센터인 ‘청년아지트 나와유’를 중심으로 청년 구직지원을 위한 정책을 프로세스화해 운영해 왔다.

취업스터디 ‘스파르타’를 통해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구직활동 과정에서 청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줬다. 또 취업에 성공한 경우 근속 7개월부터 12개월까지 매월 25만원씩 총 150만원의 지역화폐 개념의 ‘청년내일카드’를 제공해 지역안착을 지원했다.

지역인재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을 장려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취업스터디 ‘스파르타’의 경우 기업이 비대면으로 인재를 검증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영상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활용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원서 열람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취업률을 80%까지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전용공간을 마련해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올해는 배방에, 내년에는 탕정에 청년센터를 준비해 청년이 행복한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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