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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주총 시즌…‘조선 빅3’ 관전 포인트는?

다가온 주총 시즌…‘조선 빅3’ 관전 포인트는?

기사승인 2021. 03. 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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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이달 주총
권오갑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정진택 사장 신규선임
권오갑 회장 정진택 사장
한국조선해양의 주주총회에서는 권오갑 회장(왼쪽)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삼성중공업 주총에서는 정진택 사장의 신규 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이달 정기주주총회에 돌입한다. 권오갑 회장의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 연임과 함께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주총을 열고 권오갑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임기는 2년 더 연장된다.

권 회장은 그간 한국조선해양 출범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데다 2018년 4814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 이후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2019년 2902억원, 지난해 744억원 등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 받아 왔다. 특히 2019년 인수를 결정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이번 재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오너가 3세인 정기선 부사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을 통해 조선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비조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권 회장은 25일 현대중공업지주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도 예정돼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9일 정기주총에 정진택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 조선소장 등을 거친 정 사장은 부사장 승진 1년도 채 안 돼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임 남준우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지난해 7664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두며 6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삼성중공업 경영정상화의 ‘구원투수’로 투입되면서 올해 조선업황 회복과 맞물려 체질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성중공업 주총에서는 윤종현 조선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된다. 사외이사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이기권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 선임하고, 최강식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구체적인 주총 일정과 안건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말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재선임 또는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윤태석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대승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가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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