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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현수 사표 수리…새 민정수석에 김진국

문재인 대통령, 신현수 사표 수리…새 민정수석에 김진국

기사승인 2021. 03. 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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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장 함께 온 신구 민정수석
4일 임명된 김진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왼쪽)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전임 신현수 수석과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새 민정수석에는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45분만에 이같은 인사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신 수석은 지난달 검찰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과 마찰을 빚은 뒤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신 수석은 지난달 22일 휴가에서 복귀한 뒤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했고 열흘만에 교체가 결정됐다. 윤 총장 사퇴를 포함한 검찰개혁을 둘러싼 잡음을 해소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김진국 새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학과,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하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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