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에게 공 3개 만에 물러났다. 초구 직구에 헛스윙하고, 2구째 직구는 파울로 걷어낸 김하성은 3구째 변화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바우어를 상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 1사에선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에게도 무력하게 물러났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곤솔린의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4회말 수비 때 가토 고스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