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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낮은 기저에 탄력적인 이익 모멘텀”

“현대제철, 낮은 기저에 탄력적인 이익 모멘텀”

기사승인 2021. 03. 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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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8일 현대제철에 대해 이익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예상 ROE 는 2% 미만으로 가치 평가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유통향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서 동사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먀 “가파르게 급등한 국내 유통가를 감안할때 동사의 고로 평균출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9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입 원가 폭이 가파르지만 톤당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4만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기로 부문은 철스크랩 투입 단가 상승으로 롤마진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위와 같은 고로 부문의 호조로 별도 영업이익은 1575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실수효향 단가가 인상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 역시 우호적인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최소 5만원의 가격 인상 폭을 기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판가 인상분 적용은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투입 원료가 커질 수 있는 2분기에도 마진 스프레드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신수요가향 단가 인상 폭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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