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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손잡았다

[단독]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손잡았다

기사승인 2021. 03. 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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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데이터 결합해 금융서비스 제공할 전망
웰컴저축銀, 업권 '유일'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장경훈-김대웅horz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카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웰컴저축은행과 손잡았다. 향후 양사가 지닌 데이터를 활용해 각사 고객에게 카드, 대출상품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 등 마케팅에 활용할 전망이다. 하나카드가 가진 신용카드 결제정보 등 카드 데이터와 웰컴저축은행이의 예·적금상품 이용, 대출이력 데이터 등을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활자금 수요가 높은 중·저신용자에 대한 카드 발급 자격 완화나 대출 제공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과 손잡은 데는 저축은행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별도 인허가를 받으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어 ‘금융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신용관리, 아파트시세조회 등의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활용해 사업자로 나섰다. 반면 하나카드는 대주주적격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본허가를 받지 못했다. 웰컴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우회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공략하는 셈이다.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은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평가체계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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