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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백년가게·백년소공인 700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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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3. 10. 12:00

사업장 시설개선·온라인 판로개척 등에 58억5천만원 지원
중기부, 2021년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신규모집 및 성장지원 사업 공고
정부가 올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700개사를 신규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신규모집 및 성장지원 사업 공고’를 발표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등을 발굴·선정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과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2021년 주요 지원내용은 우선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과 같은 시설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00개사 내외로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경제 대응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업체와 협업해 기획전 개최, 온라인 컨텐츠 제작 등을 100개사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자 신 마케팅 기법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구독경제를 도입해 기획 상품 제작과 정기배송 서비스 등 플랫폼 입점 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지역 백년가게 협의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태조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노후된 사업장이 많고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장수 소상공인들이 시설개선과 온라인 판로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생태계의 지속성장 모델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장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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