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17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커머스 부문의 5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판매자 솔루션 강화, 라이브쇼핑과 렌탈 등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 제휴 확대, 물류 풀필먼트 강화, 글로벌 진출을 통해 커머스 성장 지속 등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신세계 이마트와의 제휴로 신선식품 유통을 강화하고 CJ와의 추가 물류센터 설립으로 쿠팡과 유사한 수준의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광범위한 제휴와 설비 투자, 멤버십 강화를 위한 마케팅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판매자 솔루션 수익화와 거래액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의 커머스 성장 전략은 장기적인 방향성에 맞춰져 있던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지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파트너사의 강점을 흡수하고, 결합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