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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관악구 낙성대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공약 발표 현장에서 “관악구는 서울대와 관악산 등 많은 보석들을 가지고 있다”며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관악구를 첨단 미래기술 개발단지와 함께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와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 등 관악 S밸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양송이 영등포 구의원 후보 캠프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의도를 품고 있는 영등포는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중심이지만 영등포에 여의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당산과 문래, 도림, 대림, 양화, 양평, 영등포까지 영등포구가 가진 장점인 훌륭한 입지와 환경을 활용해 영등포구를 21분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여의도에 핀테크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리나라 금융특구 여의도’에서 ‘동북아의 금융허브 여의도’로 성장시키고, 영등포에는 스마트메디컬 특구를 만들어 동북아 최대의 스마트메디컬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종로구 낙산공원을 찾은 박 후보는 “박영선 서울시장 캠프를 종로 안국동에 꾸리고 서울을 모두 종로처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며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결의를 보였다. 박 후보는 “문화재를 보호하면서도 도심을 개발하는 ‘종로다운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종로 도심은 노후한 공동주택과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 등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이 시급하다”며 “종로1가~6가동을 포함해 창신동과 숭인동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세워 공공주택을 짓고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 등 도시기반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전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날 ‘짊어진다’는 표현과 관련해 “짊어지고 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진심을 전하는 것은 단순하게 바깥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이지 않으냐”고 말했다.








![[포토]박영선, 종로구 지역공약 발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3m/19d/20210318010012394_1616114055_1.jpg?1616114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