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공직자 재산 공개…유영민 실장 39억, 신현수 전 수석 51억

공직자 재산 공개…유영민 실장 39억, 신현수 전 수석 51억

기사승인 2021. 03. 19. 06: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용구 법무차관 50억, 아우디 3대
공시가 인상으로 1가구 1주택자도 세금부담 가중
사진 = 연합뉴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9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퇴임 후 마지막으로 재산이 공개된 2019년 12월보다 8억2000만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9일 지난해 12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유 실장은 기존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팔고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14억6000만원)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명의였던 경기도 양평 옥천면 단독주택(2억3000만원)은 장녀에게 증여해 장녀는 2주택자가 됐다.

유 실장은 양평 일대에 3억원 상당의 땅 3533㎡(약 168평)도 보유했으며, 자신이 부사장을 지낸 LG CNS 비상장 주식 1만2642주(1억7900만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수 전 민정수석의 신고 재산은 51억2000만원이었다. 이번 공개자 중 두번째로 많았다. 배우자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8억5000만원)와 부부 공동 명의인 용산구 동자동 아파트 전세권(11억8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종합편성채널인 채널에이 비상장주식 2000주(1000만원)도 있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5억2000만원) 등 50억6000만원을 신고해 이번 공개자 중 3위였다. 차량은 아우디 등 3대를 보유했다.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0억3000만원)는 지난해 12월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6일자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으로 신고했다.

진영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87억1000만원으로 1위였다. 2019년 12월 공개 때보다 약 6억원 증가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억4900만원으로 2019년 12월보다 6억2900만원 늘었다. 노 전 실장은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아파트를 모두 매각했고, 청주 복대동 아파트 전세권(3억9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