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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히 부동산 투기 근절을 요구하는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대통령께서도 고강도 투기 근절 대책을 말씀하셨다”며 “전날 메세지는 강력한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를 담아서 하신 말씀들이다. 대통령 말씀대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구조와 관행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코로나 백신 접종과 방역 관리, 민생 경제 활력을 높이는 일에도 앞으로 계속 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최근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이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 부동산 이슈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 주 대비 3.6%포인트 떨어진 34.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오른 62.2%였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도 28.1%포인트로 최대치였다. 모름·무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