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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의 정수 ‘뉴 LS500’… ‘정숙·안락’ 다 담은 명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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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3. 23. 18:00

플래그십다운 중후함·스타일리시한 실루엣
디테일 엿보이는 특유의 고급 가죽 인테리어
6기통 422마력, 10단 변속기… 1억274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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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S 500. /제공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정수를 담은 ‘뉴 LS500’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다. 장거리 고속 주행은 못했지만, 비교할 차량이 없을 정도로 정숙했고 또 럭셔리 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내 렉서스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차량은 렉서스코리아가 출시한 대형 세단 뉴(New) LS 500과 LS 500h으로, LS는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랜덤으로 배정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뉴 LS 500이었다. 잠실에서 렉서스 안양 서비스시승센터를 왕복했다.

첫 인상은 화려했다. 크고 과감한 렉서스의 시그니처 스핀들 그릴이 눈에 들어온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와 풍부한 입체감으로 표현된 범퍼와 펜더로 강인한 인상을 풍겼다.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플래그십다운 중후한 밸런스다. GA-L 플랫폼으로 넓고 낮은 저중심 차체를 갖췄다고 한다. 전장 5235㎜, 전폭 1900㎜, 전고 1460㎜, 축거 31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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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S 500 실내. /제공 = 렉서스코리아
실내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이 돋보였다. 실내의 거의 모든 부품을 가죽으로 마감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수공예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타쿠미’라고 불리는 렉서스 장인들의 오랜 숙련된 기술과 고급질감의 소재가 어우러져 높은 감성 품질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굴국이 심한 부분도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 있었다.

뒷좌석의 워밍 릴랙세이션 시트는 VIP 힐링을 위해 제격이었다. 뒷좌석 좌우 시트백과 시트 쿠션의 공기 주머니를 팽창시켜 어깨부터 대퇴부까지 압력을 가해 심신을 이완시킨다. 총 7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고 각 코스는 15분간 탑승자를 안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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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LS 500. /제공 = 렉서스코리아
주행은 정숙하고 안정적이었다. 묵직했지만 힘이 넘쳤다. V6 3.5L 트윈터보 엔진은 파워풀한 가속성능과 플래그십다운 정숙성을 제공한다. 6기통 엔진에선 최고출력 422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제공됐고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웠다. 풀타임 AWD 시스템은 앞뒤 토크를 40:60으로 배분해 우수한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했다.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및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후측방 제동 보조시스템,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주차 보조 브레이크 등 다양한 첨단 주행보조 및 안전기술들이 총망라됐다.

렉서스 ‘New LS’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LS 500 AWD는 수프림 1억 2740만원, 럭셔리 1억 3730만원, 플래티넘 1억 5200만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 AWD의 경우는 럭셔리 1억 4750만원, 플래티넘 1억 6750만원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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