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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2조 투자해 반도체 증설…“삼성전자·TSMC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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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3. 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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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20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한다.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새로 건설될 공장에서 첨단 컴퓨터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현재 미국에서 애리조나를 비롯해 뉴멕시코, 매사추세츠, 오리건에 반도체 공장이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현재 프로세스 기술을 개발하는 선두주자이며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이자 세계적으로 실리콘을 공급하는 선두주자”라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겔싱어는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로서 역할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랜디르 타쿠르 사장(President)이 지휘한다.

겔싱어 인텔 CEO는 파운드리 사업의 가치가 2025년까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잠재적 기업고객들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의 지지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인텔의 미국 공장신설은 파운드리 1, 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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