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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누리호 시험 참관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누리호 시험 참관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하겠다”

기사승인 2021. 03.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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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찾아 1단부 종합연소시험 참관
실제 비행 절차와 동일한 시험 "사실상 개발 완료"
문 대통령 "내년 달 궤도선 발사, 2030년 달 착륙"
박수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박수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종합연소시험 성공 모습을 지켜보고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누리호 시험을 직접 참관한 뒤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됐다”며 “세계 일곱 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1단부 종합연소시험은 최대 300톤의 추력을 내는 최하단부의 75톤급 엔진 4기가 1기처럼 균일한 성능을 내야 해 누리호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꼽혔다. 시험은 실제 쏘아 올릴 발사체와 동일한 검증용 발사체를 실제 비행과 동일하게 점화 10분 전부터 적용했다. 이번 시험의 성공은 사실상 누리호의 개발 완료를 의미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로써 누리호는 최종 조립과 발사만이 남았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7대 우주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해 탐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다양한 인공위성 개발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과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위성 기술력을 계속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며 스페이스 엑스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전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우주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진 것과 관련해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우주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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