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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 상반기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회복세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개소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판매증가 요인이 약화되며 판매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발판삼아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로봇 자동화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UAM 개발에 집중해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하고 미래 시장 선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 착수와 함께 친환경 순환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타업종과의 다양한 합종연횡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네이버, 카카오 모빌리티, GS칼텍스 등 타산업군과의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타트업과 미래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부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했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재자동차 학교’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확대 운영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누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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