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49) SSG 감독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가 오늘은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앞선 4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일 한화 이글스전에는 모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가래톳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서 두 경기는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이제는 수비에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익숙한 자리가 우익수였다”며 “좌익수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뛰어서 아직은 ‘내 옷이 아닌 느낌’을 받곤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추신수는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도 우익수로 947경기 8109.2이닝을 소화했다. 좌익수로는 207경기 1722이닝을 뛰었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 좌익수 수비에도 익숙해졌다. 오늘부터 좌익수로 출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배치가 가장 익숙할 것이다”라고 ‘우익수 추신수·좌익수 한유섬’ 구도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