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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회장, 지난달 말 회동…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제외

4대 그룹 회장, 지난달 말 회동…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제외

기사승인 2021. 04.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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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과 악수하는 최태원 회장<YONHAP NO-2374>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대한상의를 나서는 박용만 회장을 배웅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박 회장에 이어 대한상의 회장단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즉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고, 같은달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제공 =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외한 4대 그룹 총수가 지난달 말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광화문 소재 한 중식당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는 박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퇴임에 대해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고, 새롭게 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을 축하하는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지난달 24일자로 대한상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바통을 넘겨받은 최 회장에게 적극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발언하고, 다들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LG와 SK 간 배터리 소송전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각 사 최고경영자(CEO) 간 조율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인 오는 12일(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11일) 직전 막판 합의에 이르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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