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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어 누적 11만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4명)보다 27명 줄어든 수치로,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60명, 해외유입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울산 31명, 전북 24명, 대전·충북 각 17명, 충남 16명, 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제주 각 3명 등 총 215명으로 38.4%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며 경기 안양시 댄스동호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9명 더 늘어 누적 381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3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70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 후 45일간 전 국민의 약 2.2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305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5만72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