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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5개 분야 46개 교육과정 운영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5개 분야 46개 교육과정 운영

기사승인 2021. 04.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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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충청연수원 개원으로 전국 권역별 중소벤처기업 인재양성 거점 강화, 유망 신산업 창출·지역산업 활성화 기대
중기부,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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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충남 천안에 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직 근로자의 직무 교육훈련을 전담할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이 개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4일 충남 천안에서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을 국가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직자 전문 연수원으로 1982년 첫 개원 이후 155만 명의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운영해 왔다.

충청 지역 제조업 종사자 수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화에 대응한 온라인 강의와 웹세미나 전용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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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충청연수원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5개 분야 46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충청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연수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청연수원 개원은 전국 권역별 중소벤처기업 인재양성 거점을 확대해 지역특화 주력산업과 유망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담은 새로운 운영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충청연수원은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와 지역산업을 고려해 4월 말부터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제조,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원식 이후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인근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인 가스켐테크놀로지를 방문해 기업대표와 청년 근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권 장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74%에 해당하는 43명에 대해 내일채움공제를 가입시키고 있는 근로자 중심의 모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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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가스켐테크놀로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헬륨가스를 직접 생산해 국내 산업수요에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가스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통해 핵심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 등의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이직율은 감소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중진공 인력양성 사업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차세대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소벤처기업의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한 혁신인재 △문제해결형 창의인재 △소통하는 협업인재 등 3대 양성 인재상을 발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충청지역은 사람과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가경제의 허브(Hub)를 담당하는 지역”이라며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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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연수원 조감도./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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