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2021년 1분기 주택화재 2771건이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78억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 clip20210414102404 | 0 | 전년 1분기 대비 주택화재 분석결과/소방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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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같은 기간 대비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2692건에서 2771건으로 2.9%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36% 증가(130억8900만원에서 178억1100만원으로 26% 늘었다. 반면 사망자는 76명에서 63명으로 17% 감소했다.
| clip20210414102442 | 0 | 거주유형별 화재 사망자 분석/소방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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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사망자 수는 1분기 화재 사망자(91명) 중 69%로 여전히 높았다.
주택화재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57%, 50대가 19%로 나타났고, 사망의 직접원인은 연기나 유독가스흡입이 49%로 가장 높았다.
사망 당시 상태는 수면, 음주, 약물복용 순이었으며, 피난 장애요인으로는 농연, 출구잠김, 출구장애물 및 혼잡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장소는 침실, 거실, 주방 순이었으며, 시간대별로는 취침시간인 0시 ~ 6시까지가 48%로 가장 높았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사망자 현황 분석을 토대로 주택화재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경보기 설치를 확대하고, 피난약자인 고령자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