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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 규모 이건희 상속세 납부기한 임박…재원 마련은?

12조원 규모 이건희 상속세 납부기한 임박…재원 마련은?

기사승인 2021. 04.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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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가가 상속세 문제를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 이달 말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계열사 주식, 미술품, 용인 에버랜드 땅 등 상속자산은 22조~2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상속세만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유족들은 최근 이건희 회장 명의의 미술품,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유산 배분과 상속세 납부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들 가운데 일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들은 국보급 문화재와 고가의 근현대 미술 등 약 1만3000점에 달한다. 이에 미술계에서는 유족들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이건희 컬렉션’을 해외로 매각하면 자산이 유출되는 것이라며 상속세 물납제 허용을 요구해왔다. 관련 개정안도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유족들이 미술품 기증 여부를 확정하면 납부해야할 상속세 규모도 달라질 전망이다.

유족들은 최대 5년간 분할납부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식 배당금이 상속세 재원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건희 회장과 유족들은 작년 회계 기준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까지 총 1조3079억원을 배당받았다고 보고 있다. 이어 부족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은행, 제2금융권에 대출을 받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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