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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파트 준공 코앞 ‘기반시설’ 불이행 조합에 강력 제재 경고

용인시, 아파트 준공 코앞 ‘기반시설’ 불이행 조합에 강력 제재 경고

기사승인 2021. 04.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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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시가 기흥구 언남동 언남3지구에 건축 중인 공동주택조합이 준공을 코앞에 두고 기반시설 설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용인A지역주택조합은 2017년 6월 30일 언남동 318의 1 일대 3만1523.1㎡(대지면적 2만6천99.1㎡)의 터에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6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겠다며 2018년 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7월 30일이다.

그러나 조합 측이 공동주택 준공 전 설치키로 한 기반시설 8개 중 5개를 제외한 주요시설인△교동초 증축(6670㎡) △대로 3-6호 2구간(폭 26m, 길이 189m) 개설 △체육공원(9998㎡) 조성 등은 착공 조차 못한 상태다. 사실상 올해는 물건너갔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조합 측은 일반교실 7실, 다용도실 1실, 과학실 1실, 영어실 1실, 식당 증축 등에 대해 입주 3개월 전까지 해당 공사를 준공한 뒤 용인교육지원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용검사 예정일을 3개월여 앞둔 현재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과 공동주택 허가 조건’으로 나간 기반시설에 대해 조합측과 시가 소송 중인 사안이다“ 며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기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조합 측에 보냈고 지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공검사전 까지 조합측이 기반시설 이행을 안할 시에 대비해 강력한 제재 및 불이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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