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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도입 1년…주문량 2배 뛴 고객사도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도입 1년…주문량 2배 뛴 고객사도

기사승인 2021. 04.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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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2_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e-풀필먼트’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크게 늘고 소비자의 불만제기는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월 도입한 e-풀필먼트 서비스는 이커머스 전문 물류서비스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경기 광주시에 있는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한 뒤 자동화물 분류기를 거쳐 전국으로 발송되는 구조다. 특히 기존에는 상품을 주문 이튿날 받아보려면 오후 3시까지는 주문해야 했는데, e-풀필먼트 도입되면서 오전 12시에 주문해도 곧바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이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체 중 77%가 서비스 개시 후 판매량이 25%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일부 업체는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고객사의 78%가 소비자 클레임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대상도 늘었다. 도입 초기 LG생활건강, 애경, 생활공작소 등 생활용품 중심에서 네슬레코리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류, 반려동물용품으로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업체 외에 펫프렌즈, 지그재그와 같은 자체 전문몰 운영업체도 고객사로 합류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12개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0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을 확정하고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대한통운은 최근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 등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이플렉스는 주문취합부터 배송 도착까지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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