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손기정체육공원에 ‘러닝러닝센터’ 개장

서울시, 손기정체육공원에 ‘러닝러닝센터’ 개장

기사승인 2021. 04. 19. 16: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0419162123
서울시는 ‘손기정 체육공원’에 러너들을 위한 거점공간인 ‘러닝러닝센터’를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손기정 체육공원’에 러너들을 위한 거점공간인 ‘러닝러닝센터’를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윤복 선수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금메달을 획득한 날인 4월 19일을 기념해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지하 1층에는 보관함, 샤워실과 함께 주1회 러닝프로그램이 운영되는 GX(단체운동)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지상 1층에는 전시공간 및 카페가 있다.

보관함과 샤워실은 네이버 예약과 현장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락커는 남녀 각 30명, 샤워실은 님녀 각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샤워실은 1회에 3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며 수건, 샴푸, 바디워시 등이 제공된다.

센터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5월에는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코치가 이끄는 러닝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문, 중급과정으로 나눠 수준별로 체계적인 수업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는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동메달리스트 남승룡(1912∼2001)을 재조명하는 ‘최초의 국가대표 Berlin, Boston’ 전시를 개최한다.

류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러너들의 성지’로 재탄생한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들의 역사와 영광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도심 내에서 달리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러닝러닝센터’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