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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의 질책, 쓴 약으로 여겨야…마지막까지 유능해야”

문대통령 “국민의 질책, 쓴 약으로 여겨야…마지막까지 유능해야”

기사승인 2021. 04.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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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부의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며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를 포함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사 이후 열린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4·7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교체된 참모진들이 경청하고, 임기 마지막까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처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방역 상황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고, 집단면역까지 난관이 많다. 경제는 고용 상황까지 나아지며 회복기로 확실히 들어섰지만, 국민이 온기를 느끼는 데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최고의 민생과제인 주거 안정도 남은 어려운 숙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한다”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야당을 포함한 국회,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당과 정책 협력을 강화하면서 민생을 가장 앞세우고 안정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 아슬아슬한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날 참배 후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리고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며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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