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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5대 전략, 36개 과제, 129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시 본청·직속기관·출장소·사업소 등 인천시 전체의 평생교육 사업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총 예산은 893억4600만원으로 지난 2017년 631억1200만원, 2018년 709억1000만원, 2019년 736억3700만원, 2020년 810억8900만원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에 비해서는 약 10.2% 증가한 규모다.
시행계획은 △기반이 튼튼한 평생학습 △인생기 언제나 누리는 평생학습 △소외계층이 폭넓게 누리는 평생학습 △일자리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의 5대 전략을 골자로 한다.
시는 먼저 기반이 튼튼한 평생학습을 위해 올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조직을 강화하고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인천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평생학습코디네이터 사업을 신규 추진해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전문성 향상도 도모한다.
그 밖에 아동기·청소년기·노년기 등 인생기 언제나 질 높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직장인 학습살롱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외계층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지역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을 학습공간 발굴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예비)자 역량강화 교육, 시민사이버교육센터 운영, 환경 실천 평생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인천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인천시 교육감(도성훈)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일 평생교육협의회에서 심의·확정됐으며,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유진 시 평생교육담당관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평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4차 산업혁명, 고령화 등 변화에 맞춘 질 높은 평생교육사업을 펼쳐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