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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서 “올 상반기 남북관계 복원 노력”

이인영,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서 “올 상반기 남북관계 복원 노력”

기사승인 2021. 04.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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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 참석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에서 경색된 남북 관계를 올 상반기에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남북 관계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노력하기에 따라 새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한반도 정세에 불확실성은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통일부는 상반기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본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도 확실하게 견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와 지자체가 남북 상생의 숲을 만드는 데 동반자로 함께 걸어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16개의 특별시와 광역시,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 도 소속의 실국장급 위원들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는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할 때 통일부와 함께 소통과 협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구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24조의2에 따라 지자체는 법률상 남북교류협력의 주체로 인정되고 정책협의회는 법정 기구로 승격됐다. 이날 논의에서는 지자체가 협력사업의 주체로 남북교류협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앞으로 교류협력 사업 재개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또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 구성·운영규정(안)’과 ‘지방자치단체 교류협력 실무협의회 설치(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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