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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가전기업 실적 첫공개…테팔·밀레 매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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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4. 22. 06:00

외국계기업
올해 외국계 가전업체들의 실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8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직전 사업연도의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는 외부 감사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주요 가전업체들은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 매출을 지난해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세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88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올랐다. 대표 브랜드인 테팔이 내놓은 프라이팬 신제품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테팔은 지난해 8월 뉴이모션 프라이팬을 시작으로 차세대 프라이팬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였다. 차세대 프라이팬은 티타늄 코팅으로 기존 프라이팬보다 내구성을 강화했다. 10% 더 깊어진 프라이팬 설계로 볶고 끓이는 조리가 많은 한식을 만들 때 재료가 넘치거나 튀지 않도록했다.

차세대 프라이팬을 알리기 위한 광고 등에도 적극 투자했다. 그룹세브코리아는 지난해 광고선전비에만 43억8439억원을 지출해 전년대비 1억원 넘게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요리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밀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올랐다.

지난해 9월 선보인 G 7000 식기세척기(식세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중 G 7314 C가 가장 잘 팔렸다. G 7314 C는 식기 오염도에 따라 세제량을 자동으로 투입하는 오토도스 기능을 갖춘 식세기 중 가격이 258~288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한국 식기에 맞게 아시아 플렉스라인 바스켓도 적용했다. 밥그릇, 국그릇처럼 오목한 식기를 안전하게 배치해 세척되도록 설계했다. 젓가락도 별도로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진행한 네이버 쇼핑 생방송에서 식세기를 판매로 단숨에 매출 10억원을 찍기도했다. 이는 연매출 2%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매출이 줄어든 외국계 가전기업들도 있었다.

필립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42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해외관광객 감소로 면세점 부문에서 매출 타격을 입었다. 다만 헬스시스템즈 부문은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필립스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8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줄었으며 같은기간 휘슬러코리아도 매출이 596억원으로 1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양사모두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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