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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에 180억 투입

상주시,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에 180억 투입

기사승인 2021. 04.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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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상주시청
경북 상주시가 올해 지난해보다 16억원 증가한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등록장애인(2021년 3월 기준)은 9506명으로 전체 인구 9만7000여 명 대비 약 10%다.

시는 이들에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인상하고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49억3800만원을 확보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가 30만원으로 인상됐다.

올 한해 예산 9억500만원을 편성해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참여 확대 및 소득 보장 지원을 위해 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해 배치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부터 환경 정비업무 등을 담당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돌봄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돌봄서비스와 관련된 예산을 증액해 총 34억9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장애유형별, 연령대별로 빈틈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주간활동 및 방과 후 활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회참여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일상 활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 등 34개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하는 등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사업, 특수학교 간접학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장애인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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