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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본부, ‘한빛4호기’ 재가동 준비 ‘착착’

한빛본부, ‘한빛4호기’ 재가동 준비 ‘착착’

기사승인 2021. 04.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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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회사인 프라마톰사와 한국콘크리트 학회 구조건전성평가 결과 검증수행 중
규제기관과 지역사회의 승인동의를 얻어 격납건물 외벽 보수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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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제공 = 한빛원전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 4호기가 2017년 5월 18일 가동이 중단된 이후 1461일 동안의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재가동을 위한 막바지 숨고르기에 진입했다.

22일 한빛원전은 “현재 가동 중단된 한빛4호기는 프랑스 회사인 프라마톰사와 한국 콘크리트학회에서 구조건전성평가 결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구조건전성평가 및 해외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 등을 통해 격납건물 건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규제기관과 지역사회의 승인 및 동의를 얻어 격납건물 외벽의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동 중단된 문제의 한빛4호기의 격납건물 공극은 제16차 계획예방정비 중 CLP 점검 과정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후, 2017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2년 간 점검 결과 최종 140개의 공극을 확인했다.

한수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당시 조사결과는 격납건물의 공극은 발전소 건설 당시 철근의 조밀성 및 보강재 간섭 등으로 콘크리트 다짐이 부족하여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날 원전측은 “보수과정은 조사를 통해 발견한 공극이 반영된 구조건전성 평가결과에 따라 공극 보수방안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한수원 자체적으로 시행한 한빛4호기 격납건물 구조건전성평가에서 공극을 반영하더라도 격납건물의 건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빛4호기의 장기간 계획예방정비로 인해 전기 판매 손실액은 2조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과거와 차별화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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