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가상 융합경제 주도할 주인공은 혁신성·기술력 무장한 벤처·스타트업”

권칠승 중기부 장관, 가상융합기술(XR) 분야 혁신기업인 맥스트 방문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맥스트를 방문해 증강현실(AR)기술을 체험해 보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가상 융합경제를 주도할 주인공은 바로 혁신성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며 이를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 있는 가상융합기술(XR) 분야 혁신기업인 맥스트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벤처·스타트업들이 일상과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우리의 경제활동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일상과 산업의 디지털 혁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융합기술 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소통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 융합 기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가상 융합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완 맥스트 대표이사와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맥스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맥스트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으로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업무용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에 적용시켰으며 최근에는 현실공간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회사설립 초기 중기부의 예비창업자육성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시작으로 2016년 팁스(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다.

중기부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 전용 ‘5세대(5G)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증강현실·증강현실 콘텐츠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비대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들이 가상 융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