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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드림 |
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택배 기사가 작업 도중 불길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등 적절한 초기 대응을 해 큰 피해를 막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인을 찾는다. 제발 부탁드린다. 꼭 찾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인이 관리하는 인천 부평구 한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었다"라며 "새벽 시간이고 관리인분이 24시간 근무를 하지 않아 입주민들은 화재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화재가 시작된 시점에 길 건너편에서 쿠팡 기사님이 차량을 정지한 뒤 뛰어와 119에 신고했다"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분들에게 현장을 설명한 뒤 화재 현장으로 소방 차량을 유도했고 대원분들이 진압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폐쇠회로(CC)TV 영상에는 업무 도중 길 건너편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한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건물 측에서 이분을 꼭 찾고 싶어 한다"며 "세상이 각박하다지만 이분이 아니었다면 인명피해 및 차량 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분을 찾는 목적도 있지만 따뜻한 세상이란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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