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기차·이차전지·LNG터빈·광학센스 분야 상생모델 발굴…2024년까지 50개 확대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430010018966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5. 03. 06:00

중기부,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개최
1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열린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정부가 전기차, 이차전지, LNG터빈, 광학센스 분야의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2024년까지 소재·부품·장비 상생모델 50개를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주요 내용은 우선 중기부는 ‘2021년 소부장 분야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현재 관계부처와 함께 소부장 2.0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부장 유망기업의 창업과 성장,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소재의 국산화,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 이뤄지고 있다.

중기부는 소부장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금까지 소부장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20개사와 소부장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했고, 소부장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중점지원과 특례보증 1조원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 전용펀드 1300억원도 조성했다.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고려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20개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2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3일 주성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센터의 반도체 장비 제조·가공설비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중기부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소부장 분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상생모델을 발굴 중으로 현재까지 9건의 상생모델을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승인받았고 상생모델 4건(전기차·이차전지·LNG터빈·광학센스 분야)을 추가 발굴했다. 심의된 4건의 상생모델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기술개발, 정책자금, 규제개선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올해부터 승인된 상생모델에 대해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사업에 반영해 정책 지정과제로(1개 상생모델 당 최대 20억원) 진행할 예정이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상생모델을 향후 50개까지 수시로 발굴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고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목표가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 등 ‘기술 독립’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계를 주름 잡는 ‘소부장 강국 도약’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소부장 협력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황철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위원장은 “상생협의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시켜 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