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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3년간 130억+α 투자

인천시,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3년간 130억+α 투자

기사승인 2021. 05. 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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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네이버랩스 등 국내 최고의 XR(확장현실·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전문 기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한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XR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 현실 플랫폼이다.

시는 XR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총 13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25억원, 민간2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23년에는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게 사업 대상지 역할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천지역 내 XR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 관광 콘텐츠 개발, 향후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에 기회로 삼고자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XR 메타버스 빅텐트를 쳤다. 인천시가 주관사를 맡고 관련 전문기술기업으로 네이버랩스,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인시그널, 페네시아가 참여한다.

시는 기업들과 함께 인천지역에서 XR 메타버스 관련 3차원 공간 정보 구축,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등의 사업을 내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특별하게 이음 △소외없이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스마트하게 이음 △공간의 이동, 일상의 스마트한 경험을 손쉽게 이음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특별하게 이음’을 위해 하늘길(인천국제공항), 물길(개항장)인 물리적 공간을 포함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가상의 공간 XR 플랫폼까지 연결·확장할 예정이다.

‘소외없이 따뜻한 일상의 경험을 스마트하게 이음’을 위해서는 시각, 청각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주변의 정보 및 상황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간의 이동, 일상의 스마트한 경험을 손쉽게 이음’을 위해서는 일상적 도시 공간에서 시민이 보다 스마트화된 디지털 경험을 개인화, 간편화, 몰입화된 경험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지역 XR 메타버스 관련 산업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70만㎡ 이상의 공간정보를 추가 구축하고, 기술 및 서비스 적용의 확장을 통한 사업화 성공가능성 확대 및 신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핫 키워드인 XR 메타버스가 인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육성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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