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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소리나 전자기파의 반사가 없는 공간인 무향실의 원리를 이용해 상대적이고 일방적일 수 있는 인간의 믿음에 대한 물음을 조형적 언어로 제시했다. 그는 측정 대상의 소리 외에 소음을 없애기 위해 삼각기둥, 즉 피라미드 형태의 흡음제를 작품 재료로 선보였다.
그의 작품에는 모든 것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일희일비하는 인간 심리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트 인스티튜드 오브 시카고(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뉴미디어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에 소장돼 있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갤러리 시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