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은 동명 이탈리아 영화를 원작으로 삼았다.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영화는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은 물론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돼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18년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돼 500만 관객을 모았다.
연극 무대로 선보이는 ‘완벽한 타인’은 7명의 주인공이 저녁 식사를 즐기며 휴대전화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에서 시작한다. 게임 과정에서 펼쳐지는 심리전, 비밀 이야기 등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극중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보이는 ‘에바’ 역에는 다양한 활동을 펴온 배우 유연과 장희진이 캐스팅됐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 역에는 배우 양경원과 박은석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