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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규모 조성한다

금융위,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규모 조성한다

기사승인 2021. 05.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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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1조원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캠코 등 정책금융기관과 은행·증권사는 정부재정 675억원을 바탕으로 모펀드 4510억원을 조성했다.

금융위는 우선 별도의 출자재원을 할당해 신생·소형 운용사의 구조조정 시장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루키펀드는 중소기업에 대한 소액·다수의 투자 건을 통해 운용사의 구조조정 기업 투자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민간자금 매칭비율은 현재 펀드 결성금액의 50% 이상이지만 펀드 성격에 따라 40~60%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2차 펀드 조성 시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으로 한정됐던 PDF(private debt fund) 투자 대상을 사전적 구조조정 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에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간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약 3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38개 기업에 1조7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업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금융위는 이달 중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공고한 후, 다음 달에는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 프로젝트 펀드 투자 개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오는 12월에는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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