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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기업인과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지역균형 뉴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산은 울산·전주·완주와 함께 2019년 국토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작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오늘 착공식을 계기로 주요 인프라(연료전지 등)를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또한 안산시는 지난 1월 안산형 그린뉴딜 계획을 수립하고 수소도시와 연계해 대부도 분산그리드 구축사업, 풍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전 장관은 “수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며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에서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수소 신산업 육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수소경제는 장기적으로 교통, 주택 등 안산 주민들의 일상을 저탄소·친환경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소도시 착공을 축하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소e로움 충전소로 이동해 윤화섭 안산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소차 수소충전 시연과 수소차량 시승을 마치고 착공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전 장관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한 지역산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월·시화 국가산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은 전통적으로 제조업,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강한 지역으로 최근 노후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되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등과 관련된 차세대 핵심 소부장을 중심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을 추진해 스마트 수요관리, 에너지자립 및 효율향상, 분산전원 등 재생에너지 중심 산단으로 만들고자 지원하고 있고, 안산시 또한 사업자들에게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지역균형 뉴딜 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지방규제 혁신 등 행안부의 주요 기업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제조업 혁신이 중요한 시기라며 규제혁신, 지역뉴딜 벤처펀드 등 지원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기업이 많다며 자영업에 준하는 자금지원, 고용 관련 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반월·시화공단과 같이 지역에 있는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 협력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지역균형 뉴딜은 더욱 더 진화할 것”이라며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창의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