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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준익 감독,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틱톡 생중계는 아쉬워(종합)

유재석·이준익 감독,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틱톡 생중계는 아쉬워(종합)

기사승인 2021. 05.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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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익 감독(위부터), 유재석, ‘괴물’, 김소연, 신하균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공=틱톡 캡처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부문에서 대상에 올랐고 JTBC 드라마 ‘괴물’은 3관왕을 기록했다.

유재석은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호명된 뒤 “작년에 이어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우리 문화, 전통에 대해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부문 대상에 오른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은 “사극을 한 편 만든다는 건 많은 제작비가 든다. 그래서 제작비를 줄여야 했고 희생해준 분들이 많다. 감사하다. 결과적으로 큰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의 가치는 이 상으로서 인정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괴물’은 TV 드라마 작품상,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신하균, TV 부문 극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괴물’의 신하균, SBS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신하균은 “중심을 잡아준 천호진 선배님, 제 파트너 여진구 씨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소연은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이상우 씨와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연극 부문은 ‘우리는 농담이(아니)야’가 차지했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콜’의 전종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최종 후보 선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4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시상식의 온라인 중계는 쇼트비디오 플랫폼 틱톡으로만 중계됐다. 독점 중계인 만큼 많은 시청자가 몰렸고 1부 중계 내내 화면과 소리가 끊기는가 하면, 수상자들의 소감이 밀리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이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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